
AI 자산관리 플랫폼 에임은 1분기(1~3월) 글로벌 증시 하락에도 평균 3%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S&P500(-4.3%)과 나스닥(-10.3%) 대비 약 7%의 초과 수익을 거둔 수준이다.
에임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투자 원칙과 알고리즘 기반 리밸런싱 전략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업그레이드된 'AIM 2.0'의 알고리즘 '에스더(Esther)'는 시장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과거 하락장에서도 성과를 입증한 바 있다. 2022년 폭락장에서 코스피가 24.89%, S&P500이 18.11% 하락한 가운데 에임은 2.06% 수익률을 기록했다.
에임은 2016년 설립 이후 77개국 1만2700개 자산에 분산 투자하고 있으며, 채권·ISD 등 안전자산을 포함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이지혜 대표는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로 '글로벌 디커플링'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기조가 생겼다”며 “일부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향후 5년을 준비하는 자산배분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