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서울특별시와 서울의 바이오 스타트업이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데이터를 활용해 의료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공고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공동연구 프로젝트는 의료데이터중심병원이 연구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가공해 제공하고, 기업은 이를 활용해 혁신 제품 개발에 나서는 게 핵심이다.
올해는 의료 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나 인공지능(AI)을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 7개 내외를 선정해 지원한다.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지원금을 제공한다. 기업이 희망하는 과제에 함께 연구할 수 있는 병원 내 연구진(7곳 내외)을 매칭한다. 또 올해는 기업이 의료데이터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분석해 체계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의료데이터 활용연구 계획을 작성해 오는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프로젝트 운영계획과 신청 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서울 바이오허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기업 선정과 병원 매칭은 5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