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 신기술(NET) 지정 'AI 영상 산불감시카메라시스템'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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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성에이스산업의 AI 복합영상기반 산불감지카메라시스템

이상기후와 더불어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대형 산불이 빈번히 발생한 가운데 산불의 특성상 조기 화재 감지·진화의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작은 불씨에서 대형 화재로 번지는 산불의 경우 불에 잘 타는 수목, 강한 풍속, 복잡한 지형 등에 따라 번지는 속도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기 때문에 조기 감지 및 경보가 매우 중요하다.

화방 방재 솔루션 기업 창성에이스산업은 반경 5km 이내 작은 불씨도 10초 이내 감지해 이상 상황을 통보하는 AI 복합영상 기반 산불감지카메라시스템이 최근 대형 산불 발생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CCTV 기반 영상분석·불완전한 AI 분석 화재 감지시스템은 야간이나 햇빛, 안개, 미세먼지, 패턴, 색상 등 외부 환경에 의해 화재 발생 시 화재 감지 못하거나 오경보를 울리는 경우가 있었다.

회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산불 감지 시스템에 적외선 카메라와 정밀한 온도 정량화 기술, 딥러닝 객체 검출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적외선 카메라는 화재를 신속하게 감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온도 정량화 기술과 딥러닝 객체 검출 알고리즘은 영상의 모양과 패턴, 색상 분석을 통해 허위 화재를 배제한다.

창성에이스산업 관계자는 “이러한 기술력 확보를 통해 직선 5㎞ 떨어진 가로·세로 70㎝, 높이 5㎝ 크기의 노말 헵탄(N-Heptane) 화원의 불을 9초 내에 감지할 수 있는 성능을 공인인증시험기관 공식 인정받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복합 영상 기반 산불화재감지카메라시스템은 장거리 온도분포 분석기술을 탑재했다. 카메라시스템은 사람 없이도 좌우 355도까지 자동 회전하며 화재 판별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온도 데이터를 분석해 무인·자동으로 산불 감지하고 통보한다.

더불어, 감시 대상 산림지역 내 집중 감시 구역을 최대 10곳까지 선정할 수 있고 원격 전원 제어 기능까지 갖췄다. 지난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재난 안전신기술(NET)로 선정되어 수의계약 대상 제품이기도 하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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