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학년도 서울권 의대 편입 경쟁률이 지방권에 비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권 의대 편입 모집인원이 늘어날 경우, 서울권 의대 편입학이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종로학원은 2024학년도 의대 편입 경쟁률 분석 자료를 통해 서울권 137.6대1, 지방권 59.5대1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의대 편입 경쟁률은 2022학년도 52.2대1, 2023학년도 62.0대1, 2024학년도 65.4대1로 최근 매년 상승하는 추세다. 특히 서울권 의대 편입은 2022년 70.6대1, 2023학년도 137.2대1, 2024학년도 137.6대1로 집계됐다.

2025학년도 서울권 의대 수시 경쟁률 35.77대1, 경인권 77.01대1, 지방권 14.79대1, 전체 24.04대1, 정시 서울권 4.08대1, 경인권 4.63대1, 지방권 7.67대1, 전체 6.50대1로 의대 편입학 경쟁률이 대입 경쟁률 보다 높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대입, 편입 등 2투랙으로 의대를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의대 선호도는 현재보다 더 크게 상승할 수 있다”면서 “현재 의대 편입은 규모와 시점이 특정되지 않은 상황이고 고3 수험생도 의대 모집정원 조정변수가 맞물려 있어 2026학년도 의대 입시는 혼전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