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창조기업 첫 100만 돌파…대표 평균 연령 54.7세

1인 또는 5인 미만 사업체인 1인 창조기업이 처음으로 100만개를 넘어섰다. 대표자 연령은 평균 54.7세로, 통상 직장 생활을 15년가량 한 중장년층에 많았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Photo Image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먼저 2022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가 100만7769개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 공동사업자로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자를 의미한다. 다만 부동산업 등 32개 업종은 제외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전자상거래업이 각각 24.2%로 가장 많고, 이어 교육서비스업(17.3%),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0.8%) 등의 순이었다. 이들 4개 업종이 전체의 76.5%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28.5%), 서울(22.6%), 부산(6.2%) 등 수도권에 56.6%가 있고 나머지 43.4%는 비수도권에 있다.

평균 업력은 약 12.6년으로 2011년 이전에 설립된 기업이 41.2%를 차지했다.

전직 업종과 현업 연관성은 63.4%였다.

창업 전 직장 근무 기간은 15.5년으로, 전체의 63.4%는 중소기업에서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자 연령은 평균 54.7세로, 성별은 남성이 72.6%, 여성이 27.4%였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억3600만원, 당기순이익은 3480만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기업형태는 개인사업체가 85.9%로 법인기업(14.1%)보다 훨씬 많았다.

주요 거래처는 개인 소비자가 68.8%로 가장 많고, 기업체 28.5%, 정부·공공기관 2.5% 순이었다.

1인 창조기업 창업 동기는 '더 높은 소득을 얻기 위해'(37.8%)가 가장 많았고, 이어 '적성과 능력 발휘'(28.1%), '생계유지를 위해'(14.6%) 순으로 높았다. 창업 준비기간은 평균 11.7개월이었다. 창업 후 첫 매출 발생 기간은 평균 2.7개월, 손익분기점 도달 기간은 평균 28.6개월로 조사됐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주요 행사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