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경주 APEC 경제인 행사 현장 점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7일과 18일 경주를 방문, 2025 APEC CEO 서밋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최 회장은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열리는 2025 APEC CEO서밋 의장을 맡고 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사진 오른쪽 첫번째)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운데)가 18일 APEC 경제인 행사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APEC CEO 서밋은 아태 지역의 경제 리더들이 모여 미래 성장과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경주·경북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기업이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APEC 파급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첨단기술을 주제로 한 '퓨처테크 서밋' △소프트웨어·반도체·전자제품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진 기술을 전시하는 'K-테크 쇼케이스' △APEC 지역별 와인과 전통주를 시음·전시·판매하는 '와인&전통주 페어' △공연·미술전시·뷰티 등 체험과 교류를 위한 '배우자 프로그램'을 부대행사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상의가 딜로이트 컨설팅과 공동 분석한 결과 APEC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7조4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단기 직접효과는 3조3000억원, 경제·사회적 편익 등 중장기 간접효과는 4조1000억원으로 분석됐다. 취업 유발효과는 2만2634명으로 예상된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