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지역 문화 연결할 '동행공간' 20곳 모집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공모 접수
운영 성과 따라 최대 24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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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단 전경.

경기 수원문화재단이 지역 주민 문화생활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문화를 촘촘히 연결할 '동행공간' 20곳을 새롭게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동행공간은 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 거점으로, 시민의 일상 속에서 문화적 경험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올해는 단순한 공간 운영 지원을 넘어, 수원의 핵심 문화 의제를 담은 프로그램을 제출해야 한다. 신청자는 '도시의 외로움을 연결하는 다정한 문화도시' 또는 '125만 다양성을 반영한 문화도시'라는 두 가지 의제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지원금 지급 방식도 올해부터 변경된다. 기존의 일률적인 지원금 지급 방식에서 벗어나, 1차로 90만원을 지급한 후 운영 성과를 평가해 최대 240만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또 수원시는 동행공간 활성화를 위해 '문수 좋은 날'을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과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눈에 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원문화재단은 이번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공간 운영자를 위해 사업설명회를 오는 18일 온라인 화상회의(ZOOM) 방식으로 개최한다. 설명회 참석을 위해서는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접속 주소는 신청자에게 개별적으로 발송한다.

공모 접수는 문화도시 수원 누리집에서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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