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이 재생의료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인 제노큐어와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성부 약침 연구·상용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생한방병원 자생메디바이오센터를 중심으로 PDRN 원료 안정적 공급과 약침 연구·출시를 위해 협력한다.
PDRN은 연어나 송어 생식세포에서 인체와 유사한 유전자를 추출해 만든 물질이다. 비스테로이드성 성분임에도 손상된 조직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효과가 우수하다.
자생한방병원과 제오큐어는 PDRN성분 약침 개발로 상처·통증 개선은 물론 아데노신 A2A 수용체 반응을 통한 염증 유발 인자 감소, 성장인자 분비 촉진으로 손상 조직 재생, 혈액순환 개선 등을 기대했다. 약침에 함유된 PDRN은 일반 의료기기나 화장품에 사용되는 원료보다 저분자로 가공해 흡수율과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번 PDRN성분 약침 개발 사업은 한국한의약진흥원 국책과제인 '한의약 제품 개발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한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장은 “이번 PDRN성분 약침 연구개발 협력은 차세대 바이오 기술과 한의학의 융합으로 통합의학 치료 기전을 강화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로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