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9년 만에 반등했다. 코로나19로 미뤄졌던 혼인이 늘고, 출생아가 많았던 90년대 초반년생들의 결혼적령기 진입 등이 영향을 미쳤다.
통계청은 지난해 출생아 수가 23만8300명으로 전년 대비 8300명(3.6%)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출생아 수는 2015년(43만8400명) 이후 꾸준히 하락해 2017년 35만7800명으로 40만명대가 무너졌다. 이어 2020년 27만2300명으로 20만명대에 진입했고, 2023년에는 23만명까지 하락했다.
작년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전년 대비 0.03명 증가했다. 합계출산율도 2014년 1.24명에서 꾸준히 하락해오다 지난해 반등에 성공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도 4.7명으로 0.2명 늘었다.
지난해 출산율 반등의 가장 큰 원인은 인구 구조 변화와 혼인 증가가 꼽힌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22만2422건으로 전년 대비 14.9% 상승했다.
유혜미 대통령실 저출생수석은 “확고한 출산율 추세 반전으로 이어가기 위해 올해도 효과가 검증된 정책을 중심으로 대응해 가겠다”고 밝혔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