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구글 캐스트 인증을 받은 호텔 TV를 선보인다.
구글 캐스트는 다양한 기기 간 쉽게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게 해주는 구글의 무선 공유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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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구글과 협업해 호텔 환경에 최적화된 구글 캐스트 개발과 개념증명(PoC)을 해왔다. 이달 초 호텔 TV용 구글 캐스트 공식 인증을 획득하고 국내외 호텔 TV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23 이상 탑재한 기존 LG 호텔 TV에서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하면 호텔 특화 기능을 적용한 구글 캐스트를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의 호텔 TV용 구글 캐스트는 호텔 TV와 동일한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접속하지 않아도 화면의 QR코드 스캔만으로 TV와 투숙객의 기기를 연결한다. 별도 개인정보 입력 없이 OTT 앱에 자동 로그인하고 연결 상태는 퇴실 때까지 지속된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애플의 무선 콘텐츠 공유 기술 에어플레이(Airplay)와 구글 캐스트를 동시에 서비스하게 됐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LG 호텔 TV로 투숙객이 콘텐츠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호텔 TV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