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정부가 인공지능(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스페인 정부가 기업들이 AI 사용과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총 1억5000만유로(약 2252억원)의 추가 보조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투자는 스페인 내 AI 연구개발(R&D)과 스페인어 언어권에서 AI 이용 활성화가 목적이다. 추가 보조금은 기업의 AI 사업화 비용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스페인 정부는 세계 6억명이 사용하는 스페인어에 특화된 공공 AI 인프라 '알리아(Alia)' 배포도 시작했다. 알리아는 세계 시장에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출시하는 데 있어 스페인어는 물론, 카탈루냐어 등 자국 공용어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오픈소스 기반 인프라다.
알리아의 거대언어모델(LLM)은 스페인의 언어 특성과 문화적 맥락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게 설계됐다. 개방성과 투명성을 지향하며, AI 인프라는 바르셀로나 슈퍼컴퓨팅 센터를 기반으로 지원된다.
스페인 정부는 알리아를 기반으로 세금 관련 챗봇이나 심장질환 조기진단 시스템 등 국민 생활에 밀접한 공공 AI 서비스를 개발, 제공할 예정이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