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벨리온이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확산을 위해 엘리스그룹과 협력한다.
양사는 △리벨리온 NPU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엘리스클라우드의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 기반 수출 방안 모색 △국내외 AI 교육 관련 프로젝트 공동 참여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엘리스그룹은 2015년 사업을 시작해 AI 교육 실습 플랫폼과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연구개발(R&D)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엘리스그룹은 리벨리온 NPU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엔비디아 'H100', 'A100'이 주력이었는데 여기에 국산 AI 반도체를 더한다. PMDC에도 리벨리온 NPU를 적용하고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AI 교육 사업에서도 협력한다. 대학을 대상으로 실무 연계 AI 교육과 해커톤을 진행하고, 엘리스그룹이 개발하는 AI 디지털 교과서의 AI 모델도 리벨리온 NPU 기반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AI 업계의 다양한 기업들과 국산 AI 반도체 확산을 위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왔다”며 “엘리스그룹과도 AI 반도체 기반의 효율적, 안정적 AI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