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는 올해 개교 이래 최고 수치인 73.4%의 취업률(교육부 취업률 대학 정보공시)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학과별로는 건축인테리어학과 92.9%, 뷰티코디네이션학과 89.2%, 건설안전방재학과, 작업치료학과 각각 77.8% 등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어 경찰행정학과 75%, 자치행정학과 74.4%, 토지행정학과 70%, 호텔조리제빵학과 69.2%, 환경에너지학과 68.8%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단순히 취업에만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닌 취업의 질도 높다는 데 있다고 충남도립대 측은 전했다.
실제 충남도립대는 올해 공직 진출자 52명을 배출하면서 누적 공직 진출 1154명을 돌파한 바 있다.
이어 삼성전자, 포스코케미칼, LG이노텍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코닝정밀소재, 케이지동부제철, 국제엘렉트릭코리아 등 지역 우수기업에 다수가 취업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처럼 공공기관 및 대기업, 지역 우수기업 취업에 강한 이유는 저학년부터 일대일 맞춤 상담을 통해 취업 로드맵을 함께 설계하는 등 대기업 취업 설계의 기반을 다진 덕분이다.
특히 △입사 지원 클리닉 △기업 분석 특강 △인·적성 특강 △모의 면접 △동행 면접 프로그램 등을 통해 취업 전략을 구체화했다.
이와 함께 충청남도, 충남일자리진흥원, 기초단체, 농업기술원 등 관계기관과 업무 연계를 통해 취업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 대기업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김용찬 총장은 “학교와 교직원, 학생들의 열정이 결합해 개교 이래 최고의 취업률을 달성했다”라며 “앞으로도 국가와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창의와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