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JSI World)'에 편입됐다고 18일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는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S&P글로벌이 매년 발표하는 기업 ESG 역량 및 성과 지표로, 지속가능성 평가 부문에서 국제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DJSI는 'DJSI 월드' 'DJSI 아시아퍼시픽' 'DJSI 코리아'로 구분된다. 이중 가장 권위 있는 'DJSI 월드'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 중 ESG 평가 상위 10%에 속하는 선도 기업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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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처음 평가가 이뤄진 지난해 DJSI 아시아퍼시픽과 DJSI 코리아에 동시 편입했다. 올해는 DJSI 월드에 편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셀트리온은 'ESG 경영 기반 지속가능한 의료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삼아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22년 대표이사 직속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체계적인 ESG 거버넌스를 구축해 분야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 ESG 평가'에서 환경·지배구조 분야 A등급, 사회 분야 A+등급으로 '통합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DJSI 월드 지수 편입은 단순히 기업의 ESG 경영 역량을 알리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셀트리온의 지속가능경영 리더십을 국제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활동을 강화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