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보호원은 대학생 저작권 지킴이 활동을 마무리하는 해단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보호원은 지난 6월부터 저작권 보호 인식 개선과 저작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저작권 보호 바로 지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학생 저작권 지킴이를 선발하고 운영했다.
대학생 48명으로 구성된 저작권 지킴이들은 10개의 팀으로 나뉘어 팀별, 개인별로 창의적이고 대중성 있는 저작권 보호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누리소통망 및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이를 확산시켜왔다.
대학 캠퍼스 내에서 저작권 보호 캠페인을 진행하고,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저작권 교육'을 펼치는 등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11월에는 국회에서 열린 출판 저작권 관련 토론회에서 대학 내 침해 실태와 저작권 보호 방안을 발표하고 토론하기도 하였다.
박정렬 보호원장은 “다양한 콘텐츠를 활발히 소비하는 대학생들이 저작권 보호의 주체로 나섰다는 점이 뜻깊고, 그들만의 시선과 색깔로 제작한 콘텐츠와 활동이 저작권 보호에 큰 기여를 했다”며 “앞으로도 보호원은 MZ세대 등 콘텐츠 주 소비층의 저작권 인식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