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연일 경제·금융 대책 회의…“시장 심리 반전하도록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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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가 12일 은행연합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기재부 제공]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갖고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정국 이후 매일 F4 회의를 가동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향후 정치 불확실성과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주가와 환율은 다시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경제·금융상황점검 TF 등을 통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필요한 경우 시장 심리를 반전시킬 수 있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 이어 정부는 김범석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금융상황점검TF를 개최하고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실물 경제 상황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금융·외환시장 관련 속보지표 추이와 파업 상황, 외신 동향 등을 점검하고, 외교부를 통해 안전메시지를 전파하는 한편 민관합동 관광 상황반에서는 안전 여행 환경을 적극 조성하기로 했다. 관계부처 합동 소상공인 생업 피해 정책대응반도 본격 가동한다. 파업으로 인한 생산·수출 차질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부처별 내년도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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