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우성)이 주관하는 '2024 과학교육 성과공유회'가 개최된다.
'과학교육의 미래, 함께 나누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과학교육 정책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과학교육 성과공유회는 온·오프라인으로 운영되며, 오프라인 행사는 9~10일 이틀간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행사는 9~15일 일주일간 성과공유회 전용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교원, 학생, 과학교육 정책 관계자를 비롯해 과학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는 한 해 동안 진행된 과학교육 선도 사업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첨단과학기술 기반 과학교육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교육 현장의 생생한 과학교육 사례들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함께 나누는 과학교육'시간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교사와 학생들이 한 팀이 돼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탐구하는 '공동탐구 프로젝트' 우수사례, 과학기술 연구기관과 교사를 연계해 권역 내 과학교육을 지원하는 '스타브릿지센터' 참여 교사의 이야기, 지리·경제·사회 등 다양한 여건으로 기회가 제한된 학생의 과학 활동을 지원하는'사제동행팀'운영 사례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학생 스스로 학습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저작도구형 '시뮬레이션 콘텐츠'시연회와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과학교육이 가능한 수업 공간 '지능형 과학실'을 직접 활용한 교사들이 전하는 수업 이야기 '지능형 과학실 오픈톡'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시·체험 공간을 구성하여 안전한 실험 탐구를 위한 과학실험·안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학생 중심의 실제적 과학탐구 활동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 '지능형 과학실 ON'에 연동된 11개 에듀테크 업체의 사물인터넷(IoT) 센서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온라인 누리집에서는 지능형 과학실, 스타브릿지센터, 사제동행팀, 공동탐구 및 과학실험·안전 콘텐츠 등 2024년 과학교육 선도 사업 운영 성과를 다양한 형태로 만나볼 수 있으며, 그 동안 개발된 과학교육 프로그램 및 교수 학습자료가 무료로 공개되어, 누구나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정우성 창의재단 이사장은 “과학교육의 현장과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학생들에게 더욱 효과적이고 창의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