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추적기술로 디지털 문해력 진단 및 향상 실현
비주얼캠프(대표 석윤찬)가 AI 시선추적기술을 기반으로 한 학원용 문해력·독서·논술 프로그램 '리드AI'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리드AI는 학생들의 읽기 습관과 독해 수준을 정밀히 진단해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주얼캠프는 지난 5일 리드AI 출시 기념 온·오프라인 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AI 기반 학습 솔루션에 관심 있는 학원 및 교육 관련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리드AI 주요 기능과 도입 혜택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리드AI는 2024년 약 300개 학교에 성공적으로 도입된 문해력 프로그램 '리드포스쿨'을 학원 및 B2B 시장에 맞춰 새롭게 개발한 솔루션이다. 이번에 선보인 리드AI는 리드포스쿨 성공 사례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학원 교육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AIDT(전자교과서)로 변화 추세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학습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기존 국어 논술학원은 물론 영어·수학·과학 등 전문 학원들이 리드AI 도입을 할 경우 추가적인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돼, 학원들이 운영의 묘를 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론칭 행사를 통해 초기 창립 멤버로 합류할 경우 가입비 할인 등 다양한 혜택과 리드AI 파트너 활동을 통해 수익 공유를 지원받는다.
석윤찬 대표는 “리드AI는 학원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원 원장님들과 협력해 학원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비주얼캠프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향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와 전국 단위 지역별 추가 사업설명회를 지속 개최해 리드AI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고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시선추적 기반 읽기 능력 솔루션 '리드AI'는 학생이 지문을 읽을 때 AI가 시선 패턴을 분석해 개별 맞춤형 트레이닝 코스를 추천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문해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비주얼캠프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3년에는 아동권리보장원과 협약을 맺어 보호대상 아동과 돌봄 및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약 2억원 상당 리드포스쿨을 무상 제공하며 교육 기회 확대에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월 '제37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