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드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와 뇌질환 치료를 위한 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리메드 연구소, DGIST 의생명공학전공이 뇌질환 치료를 위한 기술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를 추진, 신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리메드는 뇌질환 치료기인 경두개자기자극기(TMS)를 개발, 다양한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DIGIST 의생명공학전공 장진호, 황재윤 교수는 초음파를 이용한 뇌질환 치료기의 하드웨어, 홀로그램 정밀자극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리메드와 DGIST는 난치성 뇌 질환 치료를 위한 초음파 뇌자극 시스템 개발에 협업한다. 1차적으로 공동연구 주제 선정에 중점을 두고 이후에는 연구성과의 사업화와 후속과제 발굴에 협력할 계획이다.
리메드 관계자는 “대학-기업 공동연구는 중요한 산학협력 방식의 하나로서, 양측의 강점을 활용해 난치성 뇌 질환 치료를 위한 초음파 뇌자극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