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라씨로] 이재명 '삼부토건'에 “전형적 주가조작”… 주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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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삼부토건을 콕 집어 “전형적인 주가조작 그래프”라고 언급하면서 삼부토건 주가가 약세다.

29일 오후 1시 5분 기준 삼부토건(001470)은 전 거래일 대비 5.73% 하락한 10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이 대표는 거래소에서 열린 대한민국 주식시장 활성화TF(태스크포스)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삼부토건 주가를 보면 1020원에서 5500원까지 아주 단기간에 올랐다. 당시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어쩌고 했지만 전형적인 주가조작 사례”라고 말했다.

주가 그래프를 기자들에게 들어 보인 이 대표는 “그래프가 소위 교과서에 나온 대로 아주 예쁜 그래프”라며 “나중에 실제 돈을 투자한 사람이 누구인지 엄밀하게 조사하면 다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가 삼부토건 주가 급등에 개입했다고 의심하며, 진상 규명을 위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제출하고 이번 정기국회 내에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상설특검을 추진한다고 하니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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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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