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오는 12월 2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4 아마존웹서비스(AWS) 리인벤트'에 'K-SaaS' 기업 공동관을 운영한다.
NIPA는 AWS코리아 협력해서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8개사를 선발, 이 중 6개 기업 전시 부스를 지원했다. 국내 SaaS 기업이 개별적으로 빅테크 전시회에 참여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서 공동관을 운영하게 됐다.
K-SaaS 기업 공동관은 참가 기업에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바이어 미팅, 네트워킹과 쇼케이스 등 현지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종합 지원한다.
참여 기업은 AWS 인프라를 활용해서 인공지능(AI)·언어번역·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SaaS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로 본격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
NIPA는 과기정통부와 함께 지난 2016년부터 국내 기업의 글로벌 SaaS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GSIP)'를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AWS·마이크로소프트(MS)·오라클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와 국내 SaaS 기업이 협업할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처음으로 AWS 리인벤트 행사 참여를 직접 지원한 것이다.
NIPA 관계자는 “K-SaaS 기업 공동관 운영으로 국내 SaaS 기업의 세계 시장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면서 “해외 인지도 향상과 함께 실질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AWS 리인벤트는 세계 클라우드 전문가와 기업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기술 콘퍼런스다. 기술 혁신과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장이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