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이화학당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이향숙 수학과 교수를 이화여대 제18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총장 임기는 2025년 2월 1일부터 4년이다.
이 교수는 1986년 이화여대 수학과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이화여대 수학과 교수로 부임해 연구처장과 산학협력단장, 한국연구재단 이사 등을 지냈다. 2017년에는 여성 최초로 대한수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화여대 총장 선출은 교수, 직원, 학생, 동창이 참여하는 직접선거로 시행했다. 다수 득표한 2명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하면 이사회가 1명을 선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