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정범)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난 26일 개최한 '딥테크 분야 공동 오픈이노베이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원, 경남, 대전, 서울, 세종, 전남, 전북 등 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더존비즈온, 두산에너빌리티, SK텔레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현대백화점, 이랜드팜앤푸드, LS엠트론 등 7개 대기업이 참여해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전국 577개의 스타트업이 신청했고 그 중 52개 기업을 최종 선정해 밋업을 진행했다.
특히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랜드팜앤푸드와 협업했으며 65개 스타트업이 이랜드팜앤푸드와의 밋업을 신청했다. 이랜드팜앤푸드에서는 전남지역의 4개사를 포함 땅콩 제품·반건조 생선·두부과자·육상 해삼 양식 기술·밤파이·비건 식품·식물성 대체육 기술·구성요소 모방 기술을 활용한 대체 카카오 등으로 제품 및 기술면에서 독창성과 다양성을 자랑하는 총 8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1:1 밋업을 통해 협업의 기회를 제공했다.
밋업은 매칭된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1:1 미팅 형식으로 진행했다. 각 스타트업은 10분간의 발표와 20분간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제품을 공유했다.
스타트업들은 대기업과의 협업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수행, 브랜드 사용, 투자 지원을 요청했으며 대기업은 이러한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면밀히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1:1 밋업 이후 최종 후속 협력 대상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대기업과의 현장 실증(PoC·제품 아이디어·기술·서비스 등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한 검증 과정) 및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투자 검토 등의 다양한 기회를 얻게 된다.
강정범 센터장은 “이번 공동오픈이노베이션은 딥테크 분야의 혁신을 촉진하고,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의 장을 마련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협력 생태계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