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처리 인공지능(AI)기업 메이아이가 AI 기반 기술 고도화를 위해 이종석 교수를 기술 고문으로 영입했다.
연세대 인공지능융합대학 IT융합공학과 소속 이종석 기술 고문은 머신러닝과 컴퓨터 비전, 영상신호처리 등 AI 분야에서 20년간 연구를 이어온 전문가다. 현재 글로벌 학술단체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에서 전체 회원 중 10% 이내 선임된 시니어 멤버로 활동 중이며, 국제 학회 논문 120여건과 국내 등록 특허 40여건 및 출원 50여건 등을 보유하고 있다.
메이아이의 주력 솔루션 '매쉬'는 자체 개발한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오프라인 매장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에 촬영된 방문객 데이터를 분석해 마케팅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메이아이는 이 고문을 머신러닝 연구팀에 영입하며 매쉬의 데이터 분석 능력과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의 도입 용이성 등 기술 성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메이아이는 이 고문과 함께 'CCTV 환경에서의 인물 재식별 및 속성 분류 기능 고도화'를 주제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다양한 노이즈가 발생하는 제한된 CCTV 환경에서도 방문객의 동선과 성별, 연령 등을 정밀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하고 고객에게 더 높은 정확도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준혁 메이아이 대표는 “이종석 기술 고문의 합류로 '더 구체적 데이터를 더 정확하고 더 효율적으로 분석한다'라는 메이아이 연구팀의 목표에 한걸음 가까워졌다”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매쉬를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