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수소산업 중심으로”…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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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로고.

전북특별자치도는 26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예비수소전문기업 종합지원대책 수립을 위한 지자체 연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제1회 수소전문기업 발전포럼의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소연합, 전북테크노파크, 도내 수소기업 13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행사는 한국수소연합의 발표로 시작됐다. 발표는 수소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산업기반(인프라), 규제 완화, 해외 진출 등 수소기업 육성과 지원방안에 대한 제안을 포함했다.

이어지는 시간에는 일진하이솔루스, 코스테크와 같은 수소전문기업을 비롯해 예비수소전문기업들이 참석해 민·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수소기업들이 직면한 애로사항으로는 국내·외 시장의 불확실성, 산업기반 부족, 기술·시장 동향 정보 부족 등이 제기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세부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도는 2019년 전북 1호 완주 수소충전소 착공을 시작으로 수소도시 조성, 수소용품 검사인증센터,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등 10여 개의 수소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수소 클러스터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 수소특화단지 지정 등 대규모 집적화 단지를 조성하여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올해 3월에는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시제품 제작, 인증·특허, 상담(컨설팅) 등 수소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배주현 도 청정에너지수소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민·관이 협력해 수소기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수소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한 뜻깊은 자리”라며, “청정에너지수소과는 지속적으로 기업과 소통하며,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을 포함해 수소 인프라 확충, 기술사업화 지원 등으로 도내 수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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