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는 오준택 전자정보공학부 IT융합전공 교수 연구실(ISCL) 소속 신재민 학생(IT융합전공 19)이 SCI급 저널 'Journal of Microwaves'(IF=6.9)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재민 학생과 오준택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2차 및 3차 고조파를 재사용하는 방법을 개발, 정류기가 넓은 입력 전력 범위에서도 높은 효율을 유지하도록 했다. 또한 제어 네트워크에서 안테나와 정류기의 광대역 정합이 가능해져, 추가적인 정합 손실 없이 넓은 주파수 범위에서 정류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기술은 RF 무선전력전송 기술의 범용성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RF 무선전력전송은 거리에 따라서 도달하는 입력전력의 크기가 달라진다. 그러나 기존 정류기는 입력전력의 변화에 따라 효율이 매우 크게 달라져 무선전력전송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신재민 학생은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설계부터 논문 작성에 이르기까지 많은 노력을 들였는데, 값진 성과를 얻어 기쁘다. 세심한 지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오준택 교수님과 연구실 선배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더 훌륭한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준택 교수는 “전공 공부와 병행해 연구를 진행하며 뛰어난 성과를 이룬 것에 축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 대학원생뿐만 아니라 학부생도 쉽게 접할 수 있는 RF 집적회로 분야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