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지난 20일 인천글로벌캠퍼스 소극장에서 '8.15 통일 독트린과 북한의 인권 실상' 을 주제로 통일부 장관 특별 초청 강연 및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뉴욕주립대와 한국조지메이슨대 안보정책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약 230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아써 리 한국뉴욕주립대 총장과 조슈아 박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의 개회사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특강 ▲초청 패널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아써 리 총장은 개회사에서 “젊은 세대들이 이 필수적인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사고를 하길 바란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남북 간 차이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될 통찰과 해결책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 보고서'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8.15 통일 독트린의 배경 및 주요 내용과 더불어 북한 사회 변화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특강 이후 진행된 초청 패널 토론에는 김 통일부 장관과 3년간 북한에 억류된 경험이 있는 임현수 목사가 패널로 참여해 임 목사의 생생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북한 주민들의 인권 실태, 사회·경제적 어려움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특히, 임현수 목사는 북한 주민들이 직면한 인권 문제와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정하정 기자 nse033@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