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인천, 글로벌 물류 중심지로 성장할 것”
인천광역시는 지난 22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2024 인천광역시 물류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물류 산업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속 가능한 물류 산업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업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행사에는 인천광역시물류연구회,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발전협의회, 한국국제물류협회, 한국통합물류협회 등 유관 기관과 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물류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는 물류정책 콘퍼런스와 기념식으로 구성됐다. 1부 물류정책 콘퍼런스에서는 국제물류와 도시물류를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국제물류 세션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불확실한 환경에서의 공급망 리스크 대응 방안과 물류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다뤘다.
도시물류 세션에서는 '지속 가능한 도시물류 인프라 구축'을 주제로 도시철도를 활용한 생활물류 연구 사례와 당일배송 서비스 구축 사례가 발표됐다.
각 세션 후 진행된 전문가 패널 토론에서는 국내외 물류산업의 도전 과제와 해법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2부 기념식에서는 물류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기업 부문 본상은 인천항 물동량 증대와 신규 서비스 항로 개설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이 수상했다. 특별상은 디지털 물류 예약 플랫폼과 수출입 업무 협업 시스템을 통해 국제 물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한 지비티에스가 받았다. 개인 부문 본상은 인천항 효율적 운영과 관리에 기여한 김성태 인천항만공사 항만운영실장에게 돌아갔다.
유정복 시장은 “물류는 국민 생활 편익을 증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며 “인천이 글로벌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정책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