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밤 티라미수 디저트 2종(밤티라미수 컵, 밤 티라미수 빵) 누적 판매량이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8일 CU는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우승자 권성준 셰프의 레시피를 활용해 '밤 티라미수 컵'을 선보였다. 출시 이후 현재(11월22일 기준)까지 누적 판매량이 130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일 평균 2만8000여개, 1초당 30개 넘게 팔려나간 셈이다.
해당 상품은 밤 생크림, 토피넛 라떼, 쿠키, 초콜릿 등의 재료를 활용해 가을 제철 밤과 진한 크림치즈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디저트다.
CU 밤 티라미수컵은 총 9일의 예약 판매 기간 동안 매일 1~2만 개 수량이 평균 20분 만에 완판됐다. 특히 지난달 16일에는 준비된 1만개 수량이 단 4분 만에 모두 팔려나간 바 있다. 이는 포켓CU 론칭 이후 최단 시간, 최다 수량의 판매 신기록이다.
밤 티라미수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CU는 지난달 30일 '연세우유 밤 티라미수 빵'도 선보였다. 해당 상품 역시 출시 3주차(11월22일 기준)만에 누적 70만개 가량 판매됐다.
CU의 밤 티라미수 디저트 2종은 한달여 만에 총 87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맛밤, 밤만쥬 등 밤맛 관련 상품 매출 역시 방송이 공개된 10월 이후 약 약 36% 늘었다. CU는 이러한 밤맛 디저트의 열풍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저당 아이스크림 브랜드 라라스윗의 '밤 티라미수컵 아이스크림'을 오는 25일부터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
박혜리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방송 공개 이후 밤맛 디저트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어 겨울 시즌임에도 밤 티라미수 아이스크림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춘 상품들을 적극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