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의 한국기능성게임연구소(KSGI)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KSGI는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한국조지메이슨대 3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의료 시뮬레이션, VR/AR 기반 진단 및 훈련 솔루션 등 기능성 게임(Serious Game)을 활용한 연구와 개발로 게임 산업의 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다.
연구소장에는 남상엄 조지메이슨대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교수가 임명됐으며, 한국조지메이슨 산학협력단과 긴밀히 협력해 운영된다.
KSGI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교육, 건강, 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게임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미국 조지메이슨대가 2014년 설립한 버지니아기능성게임연구소(VSGI)와 글로벌 협력을 통해 국제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기능성 게임의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소 개소로 글로벌 협력과 기술 교류를 통해 기능성 게임 분야가 더욱 발전함은 물론, 인천시 게임 산업의 혁신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응용연구, 지역사회 참여 활동, 창업 지원 등을 통해 국내 게임 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남상엄 소장은 “KSGI는 게임 기술을 활용해 교육과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게임 산업의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원석 청장은 “한국조지메이슨대의 한국기능성게임연구소 개소를 축하한다”며 “미국 캠퍼스와의 자원 교류를 통해 지역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비전 실현에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