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이 22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 당정협의회에서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나선다.
정부·여당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2025년부터 신규 도입 예정인 배달·택배비 지원 사업(30만원)을 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소상공인의 디지털화와 스케일업을 위한 사업들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내년도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를 5조 5천억원으로 확대하고 재취업·재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새출발 희망 프로젝트'도 본격적으로 가동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여당은 가계부채·부동산 PF·제2금융권 건전성 등 주요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관리해 나갈 것을 정부에 주문하였고 이에 대해 정부는 현재 운영 중인 최대 90조원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내년에도 차질 없이 운영하는 등 갑작스러운 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ISA를 통한 국내 주식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촉진하기 위한 관련 세법 개정안 등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께서 최근 느끼고 계시는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실효적인 대책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