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20일 서울 용산 대원미디어 극장홀에서 '호남 콘텐츠 IR 데모데이 및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해 도내 콘텐츠 기업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전남콘텐츠지원센터(JCEP)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일환으로 호남권 유망 콘텐츠 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투자유치 설명회(IR) 고도화 및 직·간접 투자 연계 지원 등으로 투자유치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이 함께 마련한 자리다.
전남도 5개 기업(△뮤직몬스터 △사인어스 △와이그램 △엑스플랜트 △로컬업)과 전북도 3개 기업(△아삭 △주미당 △액티부키)이 참석해 투자 유치를 위한 IR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 후에는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을 실시했다.
벤처캐피탈(VC)과의 네트워킹 시간은 참여 기업에게 직접 자신들의 비전을 설명하고,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였다. VC들은 스타트업과의 다양한 질문을 통해 기업의 방향성과 성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인공지능(AI) 자동서명 제작 플랫폼 개발 기업인 사인어스는 아이디어파트너스와, 음악제작 및 저작권관리 플랫폼 개발 기업인 뮤직몬스터는 인트윈벤처스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인용 원장은 “이번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회 제공과 유관 기관과의 네트워크 확장 등 기업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해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전남의 콘텐츠 분야를 대표하는 스타 기업이 탄생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