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미국 시장 판로확대를 위해 11일부터 17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뉴욕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뉴욕 현지 수출상담회는 수출경쟁력 강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원주시 주관으로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과 함께 추진했다.
미국 시장개척단은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 미주지역 수출 전략 세미나, 한인 마트 특판행사장·뉴욕 현지 유관기관·대형 유통 체인업체 방문 등의 지원사업 공고 후 기업 참가 신청을 받아 구성됐다.
수출상담회는 K열풍의 주역인 K-푸드와 K-뷰티 트랜드에 발맞춰 식품·생활용품·화장품·의료미용기기 등 각종 소비재 위주 우수기업 10개사가 선정, 기업 관계자 13명이 참여했다. 단정바이오, 푸실, 애니우드 등은 총 178만달러 규모 MOU를 체결했으며 디카팩, 데어리젠은 현재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뉴욕에서 한국제품의 인기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미국 판로 확대에 대한 긍정적인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관내 우수 제품도 현지 시장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신하기에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주=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