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BU-SYSTEMS AG(이하 Wibu-Systems)가 한국에 첫 지사인 'WIBU-SYSTEMS Korea, Ltd.'를 설립하며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Wibu-Systems는 1989년 Oliver Winzenried와 Marcellus Buchheit가 공동 설립한 이후, 다양한 플랫폼에서 동작하는 소프트웨어와 장치의 보호 및 라이선싱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주요 기술인 'CodeMeter™'는 소프트웨어 보호, 라이선싱, 데이터 보안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회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Wibu-Systems는 2001년 미국, 2003년 중국, 2018년 일본에 지사를 설립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왔다. 이번 한국 지사 설립은 이러한 글로벌 확장 여정의 연속으로, 한국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한국은 하이테크 산업과 통신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강력한 기술력과 고학력 인력을 보유한 국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 환경은 기술 혁신과 사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왔다.
Wibu-Systems는 한국 지사 초기 운영 단계에서 CodeMeter™ 기술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고유한 요구사항에 부응하며, 지역에 적합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현지 기업 및 학계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Oliver Winzenried Wibu-Systems CEO는 “한국은 글로벌 성장 전략에서 중요한 시장이다”며 “새로운 지사를 통해 한국 고객에게 밀착된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데 적합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 지사의 운영을 맡은 김정재 이사는 “Wibu-Systems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한국 시장에 소개하고 고객 성공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새로운 지사가 한국의 첨단 기술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Wibu-Systems는 이번 한국 지사 설립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 리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