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창원국가산단에 디지털 전환(DX)의 기회를 확대하고 나아가 제조업에 디지털을 입혀 미래 자율제조 혁신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경남 디지털 혁신 발전협의체'가 발족했다.
협의체는 18일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일원에서 개막한 '제1회 경남 창원 디지털 위크' 행사에서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경남테크노파크는 '2024년도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최종 목표인 '경남 디지털 혁신밸리' 조기 구축을 위한 발전방향과 후속 정책에 대한 의견을 도출하고자 분야별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디지털 혁신 발전협의체 운영을 추진해왔다.
협의체는 국가균형발전, 경남 주력산업과의 디지털 융합, 지역기업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 계획,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 경남 디지털 혁신을 위한 중단기 계획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 지역 대학, 소프트웨어 업계 등 100여명이 각각 △디지털 혁신 인재양성 △경남 디지털 혁신밸리 △디지털 제조혁신 선도 △디지털 문화예술 융합 △글로벌 디지털 네트워크 5개 분과를 구성해 의견을 도출하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의체 관계자는 “디지털 경제에서 요구되는 인재 양성 방안과 지역 교육체계 역신,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모델 및 경남지역 디지털 클러스터 조성전략 마련, 제조업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공장 도입 가속 등 경남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