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드론은 SW안전 혁신서비스 실증 지원사업 수행으로 상호호환 기술 기반 철도용 주간제어기 SW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쉴드론은 STA테스팅컨설팅, 부산교통공사와 컨소시엄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SW안전 혁신서비스 실증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해당 프로젝트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 상태로, 상호호환 기술 기반 철도용 주간제어기 SW안전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쉴드론은 철도차량 제어장치 개발 및 시험 장비를 전문으로 개발 생산하는 기업이다. 철도차량의 주간제어기 시스템은 스마트 철도에서 승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장치로 SW안전성이 중요해졌으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STA테스팅컨설팅과 함께 SW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상호호환 기술 기반 철도용 주간제어기 SW의 개발과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회사는 △IEC 62279 표준을 적용한 철도 SW안전 프로세스의 적용 △수요 기업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실증 시험 △실증 결과를 기반으로 한 국내외 영업 활동 △공인기관 시험성적서 발행 △조직의 SW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수행했다.
나인식 쉴드론 대표이사는 “상호호환 주간제어기의 개발로 특정 제작사에 대한 종속성이 크게 줄어들어 운영 효율성이 향상됐다”며 “SW 안전 요구사항을 반영해 오동작 및 고장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했으며, 동시에 경량화되고 단순화된 100% 국산 기술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영업망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STA테스팅컨설팅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얻은 모범사례를 2024 BeSTCon에서 발표했으며, SW안전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 안전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쉴드론은 상호호환 기술 기반 철도용 주간제어기 SW 안전기능을 보완해 SIL 인증을 준비 중이며, 향후 안전한 철도 시스템 구축에 기여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교통 인프라 발전에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