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송금 전문 핀테크 기업 한패스는 지난달 필리핀 금융 슈퍼앱인 GCash와 전략적 파트너쉽 이후 MAYA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해외 송금 전문 핀테크 기업 한패스가 필리핀 MAYA와도 손잡고 글로벌 송금 및 결제 시장 점유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양국 간 송금 편의성 및 간편함을 강화하고 한국과 필리핀 사용자 모두에게 손쉽고 신속한 송금 및 결제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의 사용자들은 한국-필리핀 간 양방향 송금을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으며, MAYA의 금융 인프라를 활용한 필리핀 현지 QR 결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필리핀 방한객을 대상으로 한패스의 카드 및 제로페이 등을 활용한 금융 생활 편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MAYA 관계자는 “한패스와의 제휴를 통해 한국에 거주하는 필리핀 사용자들이 1분 이내의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안전하게 송금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패스는 “필리핀 핀테크의 주요 사업자인 MAYA와의 협력을 통해 필리핀 시장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이고, 이를 통해 한국에서 필리핀-한국간 금융 편의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