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 친환경 이동형 모듈러 구조물 전문기업 이-솔테크(대표 송종운)는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서 혁신상(Honoree))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솔테크는 재난 재해시 신속 확장 전개가 가능한 첨단 IT 기반 다목적 모듈러 챔버를 개발했다. 지속 가능한 신재생 에너지 기반 최첨단 비대면 장치 및 시스템과 결합해 감염병으로부터 인류의 안전과 건강 복지에 기여한다. 우수한 에너지 효율 성능 및 구조적 안전성, 건축물의 재배치로 재활용 등에 좋은 점수를 받아 '휴먼 시큐리티(Human Security)' 분야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이-솔테크가 이번에 출품하는 제품은 국토교통기술진흥원 연구개발(R&D)을 통해 공동 연구기관 및 기업인 센도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밭대 산악협력단과 약 3년여간의 제품 개발과 실증 등을 거쳐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해당분야 조달청 혁신제품에 등록된 바 있다.
송종운 대표는 “'CES 2025' 혁신상 수상 쾌거는 국내에서 엄격하게 선별 등록하는 조달 혁신제품이 또 한번 세계적 권위의 혁신제품 평가기관으로부터 인정받는 결과”라며 “기업의 위상과 제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국내·외 수출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솔테크의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은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터에서 만날 수 있다. 혁신상 제품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샌즈 엑스포에 마련된 별도 쇼케이스에서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