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 R&D지구에 지상 6층 규모
혁신 신약 개발, 바이오 R&D 협력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산혁신신약연구원(대표 고상석, 이하 부산IDC)이 13일 부산 강서구 명지 연구개발(R&D) 지구에 개원했다.
싱가포르 바이오제약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대규모 자본을 투입해 만든 부산IDC는 부지 3만1000㎡(9500평)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바이오제약 연구개발(R&D)센터다.
첨단 장비와 솔루션을 도입해 임상 추진 중인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 전임상 단계 'PBP1710', 'ADC(항체약물접합체)' 등 16종의 항체신약 후보물질을 연구하고 고도화한다.
중장기로 항체바이오 의약품 개발부터 임상, 상업화, 생산까지 아우르는 '풀 밸류체인(Full Value Chain)'을 구축해 '항체신약 전문 개발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기존 세포주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 바이오벤처, 대학연구소와 공동 R&D로 시너지도 창출한다.
고상석 대표는 “새로운 연구 공간에서 항체신약과 합리적 가격의 바이오시밀러를 연구하는 글로벌 신약 개발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IDC는 부산 바이오산업 성장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며 “IDC를 중심으로 산학연 바이오 R&D 선순환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