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원장 호요승)은 13일 테디베어어패럴코리아(대표 김태동), 푸르게(대표 이희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페트병 수거에서 섬유 원사 제조 및 의류 제품화에 이르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으로 폐자원 순환 및 제품개발에 관한 ▲ 기술정보 교류, ▲ 공동 프로젝트 제안 및 수행, ▲ 상호 인프라 이용 활성화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로봇 기술을 활용하여 폐페트병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플레이크로 분쇄하는 수거 장비 제작업체인 푸르게와 리사이클 PET 원사 제조 인프라를 보유한 ktdi, 테디베어 캐릭터 의류를 제조하는 테디베어어패럴코리아가 협업해 100% 국내 기술과 폐자원의 활용을 통해 단체복 등 친환경 의류 생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