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은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와 함께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전립선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진료에는 권성원 강남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송재만 일산차병원 원장을 비롯해 박동수 분당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이태호 강남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전립선, 배뇨장애 등을 겪고 있는 충북 음성군 어르신 550명에게 무료 진료를 제공했다.
이번 무료 진료는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가 주최하고 서천군 보건소와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 비뇨의학과가 주관했다. 무료 진료에서는 혈압측정, 전립선암 종양표지자 검사를 위한 혈액검사 등 전립선 질환에 대한 진단, 처방, 치료, 약품 제공 등을 진행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차병원 비뇨의학과 명의 의료진이 우리 고장에서 전문 진료를 배풀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30여년 간 노년 남성을 가장 위협하는 질병인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을 알리고 진료하는데 앞장서 온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와 자원봉사자 분들께도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