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1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국 여성최고경영자(CEO) 경영연수 개막식을 개최했다. 여성경제인 10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이틀간 교류와 화합의 장을 갖는다.
여경협은 전국 여성 CEO의 역량 강화와 인적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경영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326만 여성기업, 성장을 넘어 세계로!'를 주제로 삼았다. 14일까지 지역별 여성기업 경영 우수사례 발표, 경영애로·일자리 상담, 여성기업 제품 전시를 진행한다. 홍석우 산업전략연구재단 이사장의 '여성CEO의 목민심서' 특별강연, 여성경제인 경기 북부지역 탐방 시간도 마련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나경원·이인선·김성회 국회의원,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여성기업이 걷고 있는 길은 개인의 성공을 넘어 더 많은 여성들이 꿈을 펼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희망의 길'”이라면서 “당장의 성과가 눈에 띄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세계와 미래를 향해 도전해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이 되자”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