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우수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2024 K-콘텐츠 엑스포 in 독일'을 지난 4일부터 나흘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K-콘텐츠 엑스포는 국내 우수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수출 상담 행사다. 지난 8월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9월 인도, 10월 스웨덴을 거쳐, 이번에 독일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독일 행사에 참가한 기업은 △더핑크퐁컴퍼니 △로이비쥬얼 △국제방송교류재단 △스카이라이프티브이 등 25개사다. 이들 기업은 콘텐츠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305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한화 약 1018억 원 규모의 상담액을 달성했다.
현장에서는 12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및 신흥 K-콘텐츠 시장 확보의 발판을 마련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K-콘텐츠 엑스포를 통해 K-콘텐츠가 독일 시장에서 도약을 이루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프랑크프루트 현지에 개소한 비즈니스센터 등을 통해 독일 및 유럽 시장에서 보다 확대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방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