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대한민국 기후변화 위기와 다양한 산업규제를 넘어 미래를 선도할 지역 특성을 지닌 도시다.
이천은 조선시대부터 비옥한 토양과 지형으로 농업과 예술을 넘나드는 융합적 성격을 가진 도시였다. 여기에 대한민국 산업의 쌀인 반도체 밸리와 드론과 로봇이 성장요인으로 추가됐다. 이에 더해 최첨단 기술로 현실과 똑같은 가상현실 세계를 만들어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해볼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만남으로 커다란 패러다임의 변화가 시작됐다.
이제 새로운 성장 유전자가 이식됐다.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성장과 유례가 없는 도농복합도시의 미래도시 설계, 도시재생의 청사진, 스마트 관제의 복합도시 모델과 같이 타 지역이 완수하기 힘들었던 일을 진행하며 지역 간의 상생에도 파급효과가 일어날 예정이다.
이천에 디지털 트윈 유전자로 인한 지정학적인 진화는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대한 관심과 함께 글로벌 수출을 만들 것이다.
앞으로 이천시는 대한민국의 디지털 트윈 모델의 책을 쓰게 될 것이다. 전체 면적의 71% 이상의 농경지와 임야 등 비옥한 토지에서 나오는 쌀, 인삼, 복숭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농산물이며, 첨단 산업인 반도체 밸리의 핵심이라는 사실이 이천을 모델로 하는 융합 성공의 큰 가능성이다. 여의도 면적의 3배인 군사지역과 대한민국 대표 도자기의 본산지이자 거란을 물리친 서희의 문화유산까지 있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에서 인정한 아름다운 도시의 자부심은 이 가능성에 힘을 더해준다.
이천의 지정학적 문화적 배경이 한국의 농업, 첨단 산업, 군사 안보, 전통문화 유산을 통섭적으로 합치며 '작은 대한민국'의 모델로 자리매김 할 것을 확신한다. 경계없는 디지털 시대에 이천시라는 작은 대한민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해소 효율을 높이면서 전국의 지자체와 선진적 행정을 교감할 계획이며 해외의 도농복합도시에 스마트 도시의 모델을 제공하는 것은 우리의 미션이다.
지금 미국, 유럽, 아시아 어디든 데이터는 미래를 밝히는 조명이 됐다. 이를 도시에 실현해주는 것은 높은 도시 지능을 위해 애쓴 결과인 디지털 트윈의 도입이다. 디지털 트윈은 도시민의 생활을 개선할 난개발 문제를 해결하고, 지리적 데이터 및 인프라 상태와 인구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교통 혼잡과 환경 문제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비용 절감, 정책 결정 신속성 등 다방면 부분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그에 따른 최적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이천시 디지털 트윈의 방향은 도시하나를 관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드론과 로봇, 방산, 반도체와 같은 첨단 산업의 도시 내재 가능성을 키우는 데 있다. 그래서 무엇보다 우선시하는 것은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이다. 이천시 과학고 유치로 미래의 우리가 필요로 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이식해 다양한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주역이 될 것이다.
앞으로 이천이란 기회는 완전한 한국형 디지털 트윈이 도농복합도시의 복잡다단한 환경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므로 디지털 DNA를 이식하는 최적의 공간모델로 대한민국의 대표가 될 것임을 약속한다. 작은 대한민국 이천, 그 안에서 이룩할 디지털 혁신과 성과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귀감이 되는 본보기를 디지털 공간에서 시뮬레이션 성공 중이다.
김경희 경기도 이천시 민선8기 시장 kkh3945@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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