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는 1949년 광서농업고등학교로 출발해 개교 75주년을 맞았다. 여성 직업교육의 발전과 글로벌 여성인재 양성을 목표로 현재까지 5만5000여명의 산업인력을 배출했다.
교육부 평가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 육성사업 우수학교',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우수학교', 교육부 '직업교육우수학교 선정', '고졸자후속관리지원모델 개발 거점학교 사업 우수학교', 무역진흥공사 'FTA실전무역인력 양성사업 우수학교' 등 서울동남권 특성화고로 자리 잡았다.
일신여상의 직업연계 프로그램은 바른 인성 함양의 바탕 아래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성장경로모형의 틀에서 체계적인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과별 성장 경로 모형의 개발 및 적용을 통해 1학년은 전공과 관련한 금융일반, 회계일반, 디자인일반, 무역일반을 배우고, 취업마인드 형성과 진로 탐색을 목적으로 학생을 지도 한다.
2학년은 전공심화 과정으로 본격적인 전문교육 과정과 다수의 방과 후 자격증반을 운영한다.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일신직무수행능력인증재 제도를 통해 검증된 기능 인재를 육성한다.
3학년은 실전에 강한 취업준비생 육성을 목적으로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이미지 메이킹,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교육을 실시한다. 자체 AI·VR 면접 체험이 가능한 면접 준비실, 파우더 룸을 설치함으로써 학생들이 실질적인 면접 준비를 할 수 있다.
진로 맞춤형 4개 특별반 운영하는 것도 강점이다. 1학년에서 운영하는 메티스반은 취업을 목적으로 한 특별반으로 사무·회계분야 전문자격증을 취득하고, 전문가 및 CEO 특강과 다양한 직업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취업마인드를 형성한다.
2·3학년은 공무원 준비생을 위한 '정약용반' 공공기관 진출을 원하는 'NCS특별반',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하기 위한 '취업특별반'과 '취업맞춤반'을 운영한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식 방과 후 학습과 별도의 학습실을 제공해 매년 다수의 취업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맞춤반은 세무·회계반, 유통과정반, 무역과정반, 디자인컨텐츠과정반 등을 포함한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중소기업특성화고인력양성사업에서 전공 심화교육을 선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당 협약기업에 취업할 기회를 준다.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토트반'을 운영한다. 탄탄한 기초수학능력을 기반으로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개인별 맞춤식 진학지도가 이뤄진다.
일신여상은 매년 50여개 이상 신규 업체를 발굴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채용의뢰를 유도한다. 연 2회 산·관·학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지역사회와 회사가 요구하는 교육 방향을 수용·수립하여 예비 직장인을 양성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회사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지향한다.
정철우 일신여상 교장은 “반듯한 인성과 뛰어난 직무역량을 갖춘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이 일신여상의 특색”이라며 “뛰어난 사무인력 양성의 메카를 표방하면서 수년간 인성과 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 배출한 결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