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창업브랜드 '스테이션C' 선포…창업도시로 재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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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한림대 총장이 창업브랜드 '스테이션C(Station C)'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춘천시가 창업도시로 재탄생하기 위한 창업브랜드 '스테이션C(Station C)'를 공개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혁신을 선언했다.

춘천시는 7일 송암스포츠타운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2024 춘천 창업브랜드 스테이션C 선포식 & 제3차 춘천창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춘천시가 주최하고 한림대학교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했다.

춘천 창업브랜드 스테이션C 선포를 통해 지자체, 대학, 창업유관기관, 창업 기업 등이 함께 만들어가는 창업 도시 춘천을 알렸다.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이 춘천 창업브랜드 스테이션C의 비전을 발표하고 박두재 한림대 창업지원본부장이 스테이션C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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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스테이션C는 세계 최대 규모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파리 '스테이션F' 모델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강원 춘천에 창업 거점을 조성하고 이를 로컬 창업 브랜드로 키우는 방안으로 한림대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스테이션C는 춘천에 창업·보육 공간, 투자,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 창업 생태계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림대는 창업 인력 양성, 관내 창업지원 공간 활성화 연구, 특화된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또 한림대 창업보육센터와 한림 오픈스테이션, 춘천시 창업지원시설 '근화동396'에 시범적으로 스테이션C 브랜드를 적용하고 기능을 고도화하는 작업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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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열린 '2024 춘천 창업브랜드 스테이션C 비전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이 버튼을 누르고 있다.

춘천은 창업브랜드 스테이션C를 내세워 지역 창업 기업의 브랜딩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화 프로그램(데스밸리 기업지원 등) 운영을 통해 수도권 창업 생태계를 연계하는 등 지역 창업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춘천시가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모이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춘천 뿐만 아니라 홍천 등 인근지역까지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시는 새로운 창업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며 “스테이션C는 춘천시 모두의 브랜드로 모두가 연대해 창업도시 춘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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