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가 유럽 출장 복귀 후 첫 공식 일정으로 4일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요 실·국장과 도청사에 마련된 아리셀 화재 사고 희생자 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도했다.
경기도는 김 지사 추도에 대해 아리셀 화재 사망자 23명의 장례가 3일 모두 완료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사고 발생 당일인 6월24일 현장을 찾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서 신속하게 화재진압을 해달라고 당부한 데 이어 사고 대응과 수습, 부상자와 유가족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화재 사망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한 24시간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부상자들의 생활 안정, 외국인 희생자들의 유족을 위한 항공편, 체재비 등을 지원했다.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도내 리튬 취급사업장과 폐배터리 재활용업체 등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도 실시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