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산학진흥재단과 디엠씨코넷 공동 주최로 진행된 2024 DMC이노베이션캠프 창업경진대회(이하 'DIC2024')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DIC2024'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역량을 가진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의 혁신 아이디어의 체계적 육성을 통해 사업화를 촉진하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는 예비창업자 트랙 대상 1개 팀과 최우수상 7개 팀, 초기창업자 트랙 대상 1개 팀, 최우수상 2개 팀, 우수상 4개 팀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각 트랙별 대상으로는 예비창업자 트랙에서 'AI기반의 독서논술 쓰기 습관형성 서비스'를 개발 중인 생글방글, 초기창업자 트랙에서 '데이터 기반 기부 매칭 및 식사 나눔 플랫폼'을 개발 중인 나눔비타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생글방글의 'AI기반의 독서논술 쓰기 습관형성 서비스'는 1000건이 넘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기술개발 됐으며, OCR, 생성형AI 기술 및 콘텐츠 제작 등의 분야에서 DMC 기업들과 협업이 가능하다. 나눔비타민의 '데이터 기반 기부 매칭 및 식사 나눔 플랫폼'은 딥러닝 기반의 기부자-수혜자 자동 매칭 시스템과 기업 및 기관을 위한 사회공헌 관리 및 재고 기부 자동화 구축으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간소화하고, 고도화된 매칭으로 맞춤형 기부 시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역할이 기대된다.
김하연 나눔비타민 대표는 “AI(인공지능)와 데이터로 기부 과정을 디지털화해 기부자와 수혜자를 정확하게 매칭하고 많은 수혜자들이 필요에 맞는 지원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수혜자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맞춤형 기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
고홍석 DMC산학진흥재단 이사장은 “금번 DIC2024에서는 AI딥러닝을 연계한 다양한 주제의 아이디어가 많이 출품됐고 DMC 기존 기업과의 협업이 기대된다”며 “예비창업기업들의 추가 멘토링 및 DMC기업의 기술지원을 통해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를 지원할 예정이고, 초기창업기업은 DMC펀드를 통해 추가적인 IR피칭으로 2025년 상반기에 추가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