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테크글로벌은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광학적문자인식(OCR) 엔진을 탑재한 제품인 '인터넷차단기 V4.2'를 출품했다.
새로 출시한 제품은 AI OCR 차량번호인식엔진에 기반한 클라우드 서비스다. 지난 2022년 10월부터 2년간 연구해 지난 10월부터 AI OCR 엔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주차관제시스템은 컴퓨터에 별도 소프트웨어(SW)를 설치해야 한다. '인터넷차단기 V4.2'는 웹브라우저에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방식으로 운영된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가 없이 웹브라우저에서 서비스 접속만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성능이 떨어지는 컴퓨터여도 별도 설치할 프로그램이 없다. 스마트폰으로도 접속이 가능하며 언제, 어디서나 주차 업무를 볼 수 있다.
주차관제시스템은 번호 인식률을 높이기 위하여 흑백영상으로 운영해왔지만 이번 제품은 컬러영상을 사용해도 높은 번호 인식률을 유지한다.
차량번호판 색을 인식해 전기차, 법인차 등 구분이 가능해져 주차 통제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또 기존 시스템은 흑백 영상으로 영상감시체계를 동시에 사용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에 출품한 서비스는 카메라 영상을 컬러로 운영해 번호인식용 스냅샷뿐만 아니라 영상감시체계로도 운영할 수 있다.
또, 기존 주차관제시스템은 특별한 프로토콜을 가진 독자적인 카메라를 사용해 호환성이 떨어졌으나 윈테크글로벌 제품은 일반 네트워크(IP) 카메라에서 호환이 가능하다. 백도어를 통한 영상 외부유출 등 보안 문제도 해결했다.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는 주차단속·주차요금정산기 앱을 제공하고 있다. '시추에이션'이라는 앱으로 방문증발급, 차량입출차통지, 차량번호로 소통하는 문자서비스도 제공한다. 위치정보전송, SOS 긴급호출기능 등도 가능하다.
정동회 원테크글로벌 대표는 “드론과 로봇이 노상주차장의 요금정산분야, 아파트 단지, 주거밀집지역의 주차 단속 분야에서 사람을 대체할 것”이라며 “이 분야에서 신제품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