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AI MEET UP' 개최…AI 반도체 관련 기업 5개사 참가해 자사 핵심 기술 소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 경북대학교가 공동주최하고 대구AI허브(hub)가 주관한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 제2회 AI 밋업(MEET UP)'이 1일 오후 호텔라온제나에서 열렸다.

인공지능(AI) 기반 혁신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기업인과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일반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밋업 주제는 'AI 기반 반도체 기술'이다. 솔라라이트와 텔레칩스와 아이디어스투실리콘, 휴컨, 명성 등 5개사 관계자가 참석해 자사 기술과 AI 관련 솔루션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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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AI 밋업이 1일 호텔라온제나에서 열렸다.

박혜진 경북대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AI 반도체에 대한 이해를 돕고, AI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자사 솔루션을 공유하고 정보를 교류해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첫번째 발표에 나선 김월영 솔라라이트 대표는 '솔라라이트와 AI반도체 기술의 연관성 및 시너지 효과'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 대표는 “AI로 충·방전을 제대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다면 원자력 발전소 2개를 돌리는 효과가 있다”면서 “AI를 기반으로 전기를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면 경제성과 시장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발표한 김상연 아이디어스투실리콘 위원은 “아이디어스투실리콘은 IT기반 반도체 기술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AI의 개념과 역사 및 응용사례들을 소개했다. 김 위원은 이어 아이디어스투실리콘이 집중하고 있는 분야와 함께 AI반도체 기술에 대한 동향도 함께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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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밋업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세번째 연사로 나선 남승현 텔레칩스 연구소장은 텔레칩스 AI반도체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면서 “텔레칩스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1%를 차지하는 국내 1위기업”이라면서 “텔레칩스와 같은 기업이 국내에 10개정도는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장의천 휴컨 이사는 휴컨의 주요 사업들을 소개하면서 향후 에너지AI솔루션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장 이사는 “휴컨은 에너지와 자동차 전장사업 등 2가지 사업에 집중하고 있고, 특히 배터리관리시스템(BMS)에 가장 강점이 있다”면서 “앞으로 에너지 AI솔루션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발표한 홍일성 명성 소장은 명성의 주요 브랜드와 제품, 연구개발 및 반도체 사용, 경영 현황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홍 소장은 “명성은 현재 내부에서 AI로 혁신해야한다는 것이 큰 이슈”라면서 “명성은 혁신적 디자인에 기반한 '쿨린', '보바(VOVA)' 등 브랜드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AI 허브 소개 영상

한편, 대구AI허브는 과기정통부와 대구시가 지원하고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대구지역 거점 AI복합교육 전문기관이다. 2020년 개소후 AI와 블록체인 전문교육으로 2600여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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